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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잘나가는 건강기능식품 1+1 … 사과세트 값은 10% 낮춰

박홍주 기자
입력 : 
2025-01-15 1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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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를 오는 29일까지 선보이며, 1만원대 이하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정육세트, 과일, 건강기능식품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추었고, 행사를 통해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견과류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매출이 약 25%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롯데마트는 올해 관련 품목을 50% 확대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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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나라셀라 디코이 주류 선물세트. 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의 나라셀라 디코이 주류 선물세트. 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가성비를 대폭 확충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고물가가 지속되며 소비심리가 꺾이자 저렴하고 실속 있는 상품을 구성해 고객층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1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 세트가 눈길을 끈다. '비비고 토종김 5호'를 9900원, '광천 김수미 재래 김 세트'를 1만900원에 판매한다. '성경 보성녹차 정성 L호'는 롯데 엘포인트(L.Point) 회원가 1만1900원에 내놓는다.

실속 가성비 선물 세트로 잘 알려진 양말 선물 세트로는 '헤드 단목 양말세트(2매)'를 7900원에 1+1로 판매한다. '컬럼비아 중목 양말세트(3매)'와 '휠라스포츠 양말세트(3매)'는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 각각 7630원, 6930원에 선보인다.

주요 인기 건강기능식품도 선물 세트를 1+1행사로 제공한다. '한삼인 홍삼본 골드'와 '한삼인 홍삼진 굿데이스틱'은 각각 3만9800원, 5만9600원에 판매하고 '약사신협 6년근 고려홍삼액 진'과 '약사신협 내몸에생발란스 산삼배양근진액'은 3만9000원씩이다. 'CJ 한뿌리 홍삼대보'와 'CJ 한뿌리 흑삼진액 제로'도 각각 4만4800원, 3만9800원에 살 수 있다.

주류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5만원대 이하 선물 세트를 폭넓게 준비했다. '레뱅 스페인 1호'와 '칠성 칠레 비냐마올로 파고 2종 세트'를 각각 2만9900원에 판매한다.

'금양 프랑스 와인 1호'는 5만3900원이다. '레뱅 이탈리아 우마니론끼 비고르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만3000원 할인해 3만6900원에 내놓는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다. '화요 선물 세트 2호' 역시 5만8000원이다.

명절 선물 세트의 꽃인 축산과 과일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축산 선물 세트로는 '한우 정육세트 2호'를 엘포인트 회원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우 홈파티팩 선물 세트'와 '1등급 한우 갈비세트'를 엘포인트 회원가로 각각 19만9000원, 14만9000원에 선보인다.

과일은 스테디셀러 사과·배 선물 세트가 주력이다.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올해 설 사과 선물 세트의 가격을 지난해보다 10% 낮춘 점이 눈길을 끈다. 과일값이 천정부지인 가운데 가성비를 겨냥했다. '충주 프레샤인 사과(5㎏ 내외)'와 '정성담은 사과(4.2㎏ 내외)'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씩 할인한 3만9900원, 5만9900원에 판매한다. 사과·배 혼합 선물 세트인 '충주 사과, 천안 배(5.3㎏ 내외)'와 '정성담은 사과, 배(6.5㎏ 내외)'는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6만9900원, 7만9900원이다.

본 판매 기간 행사 카드로 선물 세트를 결제하면 최대 롯데상품권 50만원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마트는 3만원 이상 선물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는 배송 가능 지역에 한해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 세트 위주로 이번 본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과일, 축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주고받으면서 행복이 넘치는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 견과류 선물세트도 인기다.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지고, 사회적으로 '저속노화' 등이 유행하면서 먹거리 중에서도 견과류가 각광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설 사전예약 매출에서 '견과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도와 비교해 약 25%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가성비가 높은 3만원대 이하 품목이 약진했다. 롯데마트는 작년에 비해 올해 견과 선물세트 품목을 50% 늘리고, 세트 물량도 30% 확대한 약 12만개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매일견과 하루한줌 80봉'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만원 할인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견과 선물세트 중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한 끼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해 인기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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