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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남영돈·해운대 암소갈비 …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

이선희 기자
입력 : 
2025-01-15 16: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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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명절을 맞아 유명 식당과 협업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출시했으며, 대표적으로 '남영돈 한돈 프리미엄 돼지 세트'와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가 있다.

특히 '조선호텔 축산 세트'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2025년 설에는 물량을 20% 늘려 준비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명절 선물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고, 가격 파격 행사를 통해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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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남영돈프리미엄선물세트'. 이마트
이마트의 '남영돈프리미엄선물세트'. 이마트


이마트가 최근 맛집과 미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유명 식당과 협업한 설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서울 용산구 남영동 소재,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과 협업해 '남영돈 한돈 프리미엄 돼지 세트'(냉장)를 판매가 6만9800원에 출시했다. 해당 세트는 '남영돈'에서 인기 부위인 삼겹살·목심 각각 400g, 항정살·등심덧살 각각 300g으로 구성됐다.

이마트 우대윤 돈육 바이어와 '남영돈' 정재범 사장이 우수 돈육농가 선정부터 품질 기준 수립, 품평회 등 세트 개발 전체 과정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실제 '남영돈' 식당에서 판매하는 고기와 동일한 품질의 세트를 만들 수 있었다. 이에 더해 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고기 굽는 매뉴얼' 및 '보관 방법'이 기재된 안내 자료를 만들어 추가 제공한다.

또한 이마트는 부산 한우 맛집으로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비'와 협업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된 행사가 28만6400원에 선보인다. 식당에서 파는 '포갈비 구이'(한우 1등급 이상 800g×2입, 총 1.6㎏) 형태로 작업했으며 갈비양념소스와 감자사리면까지 함께 포함된 구성으로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조선호텔'과 협업한 '조선호텔 축산 세트'를 2022년 추석부터 선보인 바 있다. 조선호텔 세트는 프리미엄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 나며 이마트의 대표 축산 선물세트로 자리매김했다.

'조선호텔 축산 세트'는 이마트의 매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원료육을 확보하고, 직영 미트센터를 통해 생산까지 담당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여기에 조선호텔의 품격 있는 브랜딩 노하우가 더해졌다.

실제로 '조선호텔 축산 세트' 매출은 처음 론칭한 2022년 추석부터 매 명절 매출이 증가했으며, 직전 명절이던 2024년 추석 매출의 경우 2022년 추석 매출 대비 3배까지 성장했다.

이에 2025년 설에는 '조선호텔 축산물 세트' 물량을 직전 명절 대비 20%가량 늘려 준비했다. 조선호텔 대표 세트로는 130도 이상의 고온으로 볏짚·콩깍지·미강 등을 배합한 곡물을 끓여 만든 여물을 먹여 키운 '조선호텔 화식한우 구이 세트'와 지역 유명 한우를 콘셉트로 내세운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세트' 등 10여 종이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는 유명 식당 및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세트를 통해 명절 선물에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며 "품질과 가격은 기본이고 차별화 스토리까지 갖춰 고객분들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핵심 그로서리 5대 품목과 생필품 50대 품목을 포함해 '가격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은 지난해 매달 빠짐없이 진행해온 지속 가능한 '에브리데이 로우 프라이스(Everyday Low Price)' 행사로, 월별 고객이 필요로 하는 3대 그로서리 품목과 40대 생필품을 엄선해 최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해온 '이마트 표 가격 혁신' 전략이다.

14일 이마트는 "지난 한 해 동안 삼겹살과 한우부터 양파, 시금치, 애호박, 계란 등의 필수 채소를 비롯해 제주 은갈치, 연어 필렛회, 삼계탕 등 가족 먹거리까지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새해 대표 그로서리 품목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하고, 생필품 또한 기존 40종에서 50종으로 늘려 물가 안정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1월 20여 일간 '2천원대 대파, 양념 소불고기, 곱창돌김, 만두, 완자'를 메인으로 삼고 먹거리 물가 안정에 나선다. 먼저 '파머스픽 흙대파'는 봉당 2480원으로 기존 정상가 대비 17%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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