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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지역별 우수 특산물 엄선 … 1인가구 위한 소포장 제품 늘려

박홍주 기자
입력 : 
2025-01-15 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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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따듯한 큐레이션'을 주제로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하며, 품질을 높인 식품과 함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1등급 이상의 안전한 한우 및 지역 우수 청과, 유명 셰프가 사용하는 재료를 포함한 프리미엄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1·2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소용량 제품을 늘리고,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 증정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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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롯데백화점 2025년 설 선물 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롯데백화점 2025년 설 선물 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전 점포에서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장기 불황과 내수 침체,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를 고려해 설 명절 선물을 고르는 데 들이는 수고를 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상품을 추렸다는 설명이다.

식품은 우수 산지와 협력해 품질을 높였다. 특히 한우는 DNA 유전자 및 항체 잔류 검사로 안전성을 인정받은 1등급 이상만 엄선해 선물 세트로 준비했다. 이번 설에 새롭게 선보이는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1.6㎏·45만원) 세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농장' 인증과 더불어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한우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선정된 황고개 농장과 손잡고 단독으로 마련했다.

'태백 천상애 눈꽃사과'(9입·17만원), '제주 꿀허벅 한라봉'(9입·13만원) 등 롯데백화점 지정 산지에서 자란 우수 청과 선물 세트도 눈길을 끈다. 수산물로는 수협중앙회와 협력해 자연 건조한 보리굴비를 제주산 녹차와 함께 구성한 '보리굴비·제주녹차(30만원)' 세트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단순히 비싼 제품이 아니라 특별한 서사와 가치를 담은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의 조리법을 곁들인 '기순도×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가 대표 상품이다.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에서 사용하는 전통 장을 수소문해 담은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 등 유명 셰프가 사용하는 재료도 선물 세트로 담았다.

일명 '서울의 심판'에서 1등을 차지한 와인으로 구성한 '더 블라인드'(10만원)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서울의 심판'은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다다시 등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한 블라인드 행사다. 최상급 꿀로 구성한 '안상규벌꿀 챕터82 대추나무꿀·밤나무꿀 헤리티지 에디션'(50만원)도 주요 제품이다.

1·2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소용량·소포장 제품도 지난해 설보다 20% 늘렸다.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5000원)는 1+ 등급 한우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8가지 특수부위를 70g씩 소량 구성했다. '소포장 영광 굴비'(16만~21만원)는 선호도 높은 크기의 굴비를 개별 소포장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보관하고 요리할 수 있다.

디저트, 커피, 차 등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이색 선물도 선보인다. '달항아리 병과 선물 세트'(23만원), '바틸 마이다스 체스트 박스'(25만원), '바샤커피 트레일 테이스터'(17만9000원), '압끼빠산드 메들리 컬렉션'(13만원) 등이다.

'한우×트러플 오마카세'(37만원), '롱보트스모커 훈제연어·와인'(11만원), '가치서울 티 페어링 한과'(4만7000원) 등 함께 즐기기 좋은 상품을 한 세트로 모은 선물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판매 기간 상품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점포 방문이 어려울 경우 롯데백화점몰에서 구매하면 식품 선물 세트는 구매액에 따라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한우와 화장품 세트는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받을 수 있는 '오늘 도착' 서비스도 진행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이번 설에는 우수 산지와 협력을 강화해 선물의 신뢰를 높이는 한편 점차 다양해지는 가족 구성과 취향 등을 반영한 이색 선물까지 다채롭게 기획해 선물 선택에 드는 수고를 줄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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