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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F4 회의서 비상계엄 쪽지 논의 없었다”...의혹에 반박한 금융·경제정책 수장들

채종원 기자
입력 : 
2025-01-08 11:05:27
수정 : 
2025-01-08 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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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F4회의에서 비상계엄 관련 쪽지 내용을 논의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긴급 E4 회의에서 외환시장 불안과 주식시장 개장 여부 등 긴급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기관들의 지속적인 금융·경제 안정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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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한국은행·금감원 합동 자료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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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및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비상계엄 후 F4회의(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비상계엄 관련 쪽지 내용을 논의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8일 밝혔다. 야권에서 F4 구성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경제부총리를 향해 ‘계엄 예비비 쪽지’ 의혹을 거론하는 등 관련 의혹 보도가 이어지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이날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합동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3일 밤 긴급하게 모인 F4 멤버들은 당일 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발생한 외환시장 불안에 대한 긴급안정 방안과 다음날 주식시장 개장 여부 등을 우선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해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시장 안정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시장 안정 목적의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각 기관은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마련해 4일 오전 7시 다시 F4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당시 회의 상황을 설명했다.

세 기관은 “‘F4 회의에서 비상계엄 관련 쪽지 내용을 논의하였다’는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F4 관계 기관들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금융·경제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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