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액 자산가들은 확실히 여유가 있다. 시장은 항상 파동을 그리며 나아가기에 예상치 못한 변동성을 마주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럴 때 의연한 자세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에 따라 향후 불릴 수 있는 자산의 규모가 달라진다.”
29일 오정화 하나은행 Gold 프라이빗뱅킹(PB) 부장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매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부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21년차가 된 베테랑 은행원인 오 부장은 아시아선수촌 PB센터에서 국내서 손에 꼽히는 부자들의 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얼굴이 잘 알려지거나 거동이 불편한 기업 대표님들의 거주지에 직접 방문해 상담해주기도 하는 등 자산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오 부장이 깨달은 ‘부자가 되는 지름길’에 대해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