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달 14~1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2015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이달 중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이방성전도필름(ACF) 사업을 영위해왔다. ACF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카메라 모듈 등의 회로기판 연결에 사용되는 접착·도전 재료 핵심 소재다. 현재 글로벌 3위,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5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D 비전 센서를 개발하는 씨메스는 이달 15~1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현재의 산업용 로봇이 정형화된 움직임을 반복하는 형태라면, 씨메스는 비정형화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으며 쿠팡, GS리테일 등도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했다. 씨메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
자율주행용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사 클로봇은 이달 16~1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를 로봇 제조사에 공급해 라이선스 매출을 실현하거나, 로봇 서비스를 공급할 때 자사 솔루션을 적용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달 17~18일에는 국내 최초로 질화갈륨(GaN) RF반도체 양산 기술을 국산화한 웨이비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웨이비스는 이번 IPO로 총 149만주를 신주 모집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