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기준금리 인하 유력…눈길 가는 예적금 상품은
우리銀 WON플러스 예금
年3.5% … 시중은행 최고
저축銀 예적금 금리 매력
여전히 4%대 많아 '쏠쏠'
마땅한 투자처 안 보일땐
파킹통장 넣어 이자 두둑
우리銀 WON플러스 예금
年3.5% … 시중은행 최고
저축銀 예적금 금리 매력
여전히 4%대 많아 '쏠쏠'
마땅한 투자처 안 보일땐
파킹통장 넣어 이자 두둑

이에 따라 시중 자금의 정기 예·적금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어쩌면 오늘 금리가 가장 높은 금리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5대 시중은행은 3.33~3.50%의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5대 은행 중 가장 금리가 높은 건 우리은행의 'WON플러스 예금'이다. WON플러스 예금의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9월 30일 기준 3.50%다. 해당 상품은 지난 9월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우리은행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 출시 5주년을 맞아 한시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제공하고 있다.
WON플러스 예금은 금융소비자가 1개월 이상 36개월 내에서 예치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납입 금액도 마찬가지다. 단 가입 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3.42%의 금리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도 36개월 내에서 1개월 단위로 예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예치 기간은 추후에 변경할 수 없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중소형 저축은행 중 일부가 4%가 넘는 고금리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통상 저축은행들은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금융권 은행들보다 0.70~0.80%포인트 높은 수신금리를 제공한다.
스타저축은행은 저축은행 79곳 중 가장 높은 연 4.30%의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바로저축은행도 연 4.20%의 고금리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더블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MS저축은행 등도 연 4.10%의 높은 금리 상품을 취급한다.
대형 저축은행들은 3%대 후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3.90%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연 3.75%의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15일까지 'OK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를 특별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기본금리는 연 3.91%로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4.01%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을 이용하는 재테크족도 늘어나고 있다.
파킹통장 중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이 50만원 한도로 연 7.00%의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5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잔액에 대해선 연 3.30%의 금리가 적용된다.
JT저축은행도 500만원 한도로 연 3.80%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JT점프업 Ⅱ 저축예금'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파킹통장인 '첫번째 저축예금'은 연 3.70% 금리로 운영한다. 단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만원 한도 내에서만 고금리를 제공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간편페이통장도 500만원 한도로 연 3.80%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코 등 4대 페이사에 애큐온저축은행 간편페이통장을 결제·충전 계좌로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기본금리는 연 3.0%로 우대금리는 △간편결제 거래 실적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0.5%포인트 △간편페이통장의 월 평균잔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양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