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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이 옷 사줘”…애·어른 안가리고 인기폭발, 대체 뭐길래

김현정 기자
입력 : 
2024-06-12 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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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기능성 이너웨어 시장이 조금 빠르게 호황을 맞았다.

기능성 이너웨어는 냉감 소재를 사용해 착용한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주거나 땀 등 습기를 빠르게 건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달 이너웨어 브랜드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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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 4~5월 기능성 쿨웨어 매출 전년비 112%↑
다이소, 이지쿨 라인업 확대…‘초냉감’ 추가
BYC 보디드라이.[사진제공=BYC]
BYC 보디드라이.[사진제공=BYC]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기능성 이너웨어 시장이 조금 빠르게 호황을 맞았다. 체온을 낮춰주고 땀이 빨리 마르는 속옷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능성 속옷을 판매하는 업체의 매출이 증가세다.

BYC는 지난 4~5월 자사몰에서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2% 늘었다.

BYC 관계자는 “최근 한낮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성 쿨링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이너웨어는 냉감 소재를 사용해 착용한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주거나 땀 등 습기를 빠르게 건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달 이너웨어 브랜드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봉제(심리스) 방식을 적용한 이너웨어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리시’ 거래액은 같은 기간 133% 급증했으며, ‘애니바디’ 거래액도 14% 늘어나는 등 이너웨어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성장 추세다.

이너웨어는 속옷 뿐 아니라 옷 안에 받쳐입을 수 있는 티셔츠 형태로도 나온다. 패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에서도 냉감 소재를 활용한 이너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탑텐 ‘쿨에어’, 스파오 ‘쿨테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성 이너웨어 시장에 아성다이소도 참전한 모습이다. 다이소는 지난달 ‘이지쿨 의류’를 출시했다.

냉감의류로는 5부 냉장고 바지, 단추 포인트 냉감 원피스, 아동용 냉감 런닝 등을 내놨다.

12일 다이소 이마트 수색점에 이지쿨웨어 제품들이 진열돼있다.[사진=김현정 기자]
12일 다이소 이마트 수색점에 이지쿨웨어 제품들이 진열돼있다.[사진=김현정 기자]

다이소는 지난해 여름 사랑받은 이지쿨의 냉감의류, 메쉬의류와 함께 초냉감의류를 새로 추가해 올여름에는 세 가지 라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초냉감의류는 냉감지수를 강화해 차가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했다. 초냉감 7부 팬츠는 장시간 입고 있어도 달라붙지 않아 잠옷으로 착용하기 좋은 상품이다.

초냉감 심리스 드로즈는 냉감 소재를 사용했고 봉제선은 최소화한 심리스 디자인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가볍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류 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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