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서 분할 결제 특허 추가 심사 중
일본 법인 설립으로 세계 진출 발판 마련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한국에 이어 일본, 대만, 유라시아에서 ‘더치페이 관련 분할 결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트래블월렛은 일본과 대만 등 주요 해외 시장을 거점으로 세계 시장서 사업을 확장한다.
이 분할 결제 특허 기술은 트래블월렛 ‘N빵 결제’ 기능에 적용한다. 결제 승인과 동시에 자동으로 금액을 분할해 각 사용자가 개별 부담하도록 처리하는 기술이다. 국내외 여행과 모임 등에서 효율적으로 결제할 수 있다. 한 사람이 먼저 결제한 후 개별 정산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실시간으로 분할 결제가 이뤄져 금융 신뢰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일본은 식사 비용을 개인별로 정산하는 더치페이 문화가 정착해 분할 결제 기술이 현지 이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6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화 작업을 하는 등 세계 시장에 사업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허 등록 국가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현재 트래블월렛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멕시코 등 추가 20개 이상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분할 결제 특허 취득으로 트래블월렛은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더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지속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