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승계 최고의 수업
이대범 지음, 2만1000원
중소기업 CEO들의 가장 큰 고민, 가업 승계에 대한 치밀한 전략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30년 경력의 은행 지점장인 저자가 중소기업 대표와 후계자, 예비 창업자, 금융기관 종사자, 중소기업 컨설턴트 등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 꼬마빌딩 건물주, 대형 음식점 대표, 강소기업 창업주 등에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서울 엄마들
조지은 지음, 1만7500원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인 저자가 신작 장편소설을 펴냈다. 소설은 강남 8학군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엘리트 교육을 추구하는 금묘아파트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 아파트에는 합격의 기운을 가져다주는 황금 고양이상이 있는데 이 고양이상의 수염이 사라지면서 집단이기주의로 똘똘 뭉쳤던 금묘아파트 사람들 사이에 불신이 싹트기 시작한다. 헬로우코리안 펴냄.

AI 시대, 우리의 질문
미리암 메켈·레아 슈타이나커 지음, 강민경 옮김, 2만5000원
이 책은 인공지능(AI)을 이끌어야 할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13개 질문에 관한 이야기다. 비즈니스·인간관계·정치경제 그 어느 곳에 AI 위험이나 부작용이 숨어 있을지, 우리는 어디에서 윤리적 딜레마를 마주하게 될지, 노동시장의 변화, 가짜뉴스, 자율주행 등을 다룰 때 우리가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건 무엇일지를 다룬다. 한빛비즈 펴냄.

사피엔스혁명
성춘택 지음, 2만5000원
고고학 연구를 바탕으로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의 생물학적·문화적 기원이 후기 구석기시대에 있음을 밝히는 학술 교양서다. 아프리카를 벗어나 전 세계로 퍼져 나간 후기 구석기 수렵채집민은 동굴벽화와 비너스상으로 대표되는 예술과 상징, 현대사회 존속의 근간인 공유와 협력, 평등 지향 등 이전 고인류와는 다른, 오늘날 인류의 초석을 다졌다. 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수전 매그새먼·아이비 로스 지음, 허형은 옮김, 2만2000원
미술관과 콘서트가 우리의 고통받는 뇌를 구원할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 뇌과학자와 구글 디자인 아티스트인 두 저자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 인간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근거와 확신을 갖고 의기투합해 이 책을 집필했다. '신경미학'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나 취향의 수준을 넘어 신체와 정신에 회복과 위로를 선사한다. 윌북 펴냄.

자기만의 일
니시무라 요시아키 지음, 구수영 옮김, 1만8000원
파타고니아부터 세계적 디자인 기업 IDEO까지 하나의 브랜드를 일군 사람들의 일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산업 디자이너, 건축 설계사, 잡지 편집자, 서핑보드 제작자, 제빵사, 프라모델 메이커 등 일의 의미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즐겁게 자기만의 일을 만든 이들을 다뤘다.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유유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