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 새 정부에 제언
중기중앙회 "전략산업 육성"
소공연 "전담차관 도입을"
중기중앙회 "전략산업 육성"
소공연 "전담차관 도입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에서 "새 정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비수도권, 근로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경제 주체 간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해 더불어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약화된 수출 경쟁력을 되살리고 무너진 내수를 회복하는 것이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질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한 민생 추경 방안에 소상공인 위기 극복 대책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새 정부가 소상공인·민생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국정에 매진해 달라"며 소상공인복지법 제정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내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연구개발(R&D) 혁신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이노비즈협회는 "과학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 패권 시대'에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수"라며 "민간 주도 R&D를 확대하고, 첨단 전략 산업과 연계된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인비즈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역시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혁신형 기업을 육성하는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메인비즈협회는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펨테크' 산업을 여성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고, 젊은 여성 기업인이 경력 단절 없이 출산·육아와 기업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유진 기자 /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