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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가입자식별장치(USIM) 무상 교체 예약자에게 스미싱 주의를 요구했다. 아직 유심 재고 확보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2일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유심 도착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고 공식화했다. 재고 확보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을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예약 확정 문자와 유심 도착 문자를 모두 114를 통해 보내고 있다. 또 인증마크도 활용할 예정이라 이외의 문자는 모두 피싱으로 판단하면 된다. 만약 인터넷 접속 주소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링크가 포함됐다면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에 따른 유심 교체 사태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하자 경찰청과 피해 방지 활동 확대에 나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유심 관련 피싱 문자 유포와 관련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아직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