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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매출액 1조185억... 건설기계시장 불황에 12%↓

우제윤 기자
입력 : 
2025-04-24 11:13:54
수정 : 
2025-04-24 13: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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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1분기 매출 1조185억 원과 영업이익 678억 원을 기록했지만, 작년 1분기 대비 각각 12%와 27% 감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인해 매출이 7531억 원으로 11% 감소했으며, 반면 신흥국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차세대 신모델 출시와 함께 수익성 강화를 위해 홍보 비용 축소, 고정비 절감, 판매가 인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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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678억원으로 27% 감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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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가 연결 기준으로 1분기 매출 1조185억 원, 영업이익 6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은 27% 각각 감소했다.

사업부별 실적의 경우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 753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36억 원에 그쳤다. 북미, 유럽 등 선진국 건설기계 시장의 수요 회복이 늦어지면서 실적이 부진한 것이다.

다만 신흥국 시장은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은 4분기 연속 성장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일부 신흥국 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 측은 밝혔다.

엔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속에 매출은 265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42억 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6.6%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발전기용 엔진 매출은 북미 및 신흥 시장의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과 방산용 엔진의 매출도 증가 추세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세대 신모델을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울러 홍보 비용 축소, 고정비 절감,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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