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환경 불안에 기업인들 “트럼프 주니어 만나고 싶다”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에
“꼭 방한해달라” 간곡 요청
주니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에
“꼭 방한해달라” 간곡 요청
주니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
미국 상호 관세 정책으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사이가 각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이 있어 트럼프 주니어와 친밀한 관계인 정 회장이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지난주 전격 결정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지만, 통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은 커지는 상황이다.
정용진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에게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 정용진 회장 요청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한다. 그날 와서 다음날 새벽에 출국하는 빠듯한 일정이고 이미 기업인들 10여곳 미팅 조율된 것으로 안다”면서 “보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겠지만 일정이 빠듯하다”고 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 트럼프 대통령를 만날 정도로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