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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드에이아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국산 AI 프레임워크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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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드에이아이 성재모 대표 >
< 디자인드에이아이 성재모 대표 >

AI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해온 스타트업 디자인드에이아이(대표 성재모)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자인드에이아이는 독자 개발한 AI 연산 최적화 프레임워크 ‘Metep(메텝)’을 통해 고성능, 자원 효율,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며 국산 AI 소프트웨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메텝은 기존 프레임워크 대비 연산 속도와 자원 효율을 크게 개선했으며, 총 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까지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을 갖췄다. 특히 AI 연산 소프트웨어 스택을 전면 자체 설계한 점은 대기업 및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디자인드에이아이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텔과의 공식 협업을 진행했으며, 싱가포르 ‘K-Innovation’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해외 사업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근에는 IEEE Access에 AI 연산 최적화 기술 논문을 게재하며 기술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으로 디자인드에이아이는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글로벌 투자 연계, 대기업 협업 기회, 정책금융 지원 등 다양한 스케일업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2025년부터 메텝 기반의 AI 프레임워크 제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고, 2026년에는 통합형 AI 플랫폼으로 산업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킹고스프링과 함께 AI·반도체 분야에서의 확장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자인드에이아이 성재모 대표는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의 효율성과 독립성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디자인드에이아이는 국산 AI 프레임워크의 실용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한국 AI 산업의 자립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디자인드에이아이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의 보육기업으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과 함께 ‘용인 스타트업 허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킹고스프링은 디자인드에이아이와 같은 기술 스타트업에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용인시산업진흥원은 AI 및 반도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용인을 대한민국의 AI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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