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임플란트 신공장 르포
작업효율 2배·생산 3배 늘어
인도·베트남 등 수출 가속화
작업효율 2배·생산 3배 늘어
인도·베트남 등 수출 가속화

임플란트 생산기업 덴티스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연간 1000만세트 규모 임플란트 생산력을 갖춘 신공장을 가동해 생산량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태국·베트남 등에서 현지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의료용 조명등, 치과용 3D 프린터, 치과용 합성골이식재 등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대구에 의료기기 생산공장과 임플란트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임플란트 제2공장을 완공했다. 심 대표는 "신공장 자동화율이 80%에 달한다"며 "임플란트 생산력을 기존 300만세트에서 1000만세트로 3배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덴티스는 올해를 '글로벌 신성장의 해'로 선언하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중국·미국·멕시코·스페인 등 8개 해외 법인에 더해 연내 태국·베트남·일본·폴란드 등에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덴티스는 8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54.5%에 이른다.
특히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덴티스는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치과 임플란트 부문에서 오는 6월 4세대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