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초저가 공룡’ 다이소, 작년 매출 4조원 육박...영업익 42% 급증

박홍주 기자
입력 : 
2025-04-14 16:46:0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3조9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3711억원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능해졌으며, 다이소는 올해에도 다양한 균일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이소는 국내 1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의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익 3711억원
“고물가에 가성비 수요 증가”
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둬 영업이익 3711억원을 기록했다.

14일 아성다이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9689억원, 영업이익은 371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7%, 41.8% 증가했다.

다이소 연 매출은 2021년 2조6000억원, 2022년 2조9000억원, 2023년 3조4604억원 등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38억원에서 2617억원으로 등락을 보였다.

다이소 측은 “지난해 고물가로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원가율 감소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가성비 균일가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이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을 필두로 사업을 시작한 다이소는 지난해 기준 국내 15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1000~5000원대 저렴한 균일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의류·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