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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둥지 튼 나스닥 기업 K중기 위한 '올인원' 핀테크

이호준 기자
입력 : 
2025-04-07 16: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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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핀테크는 규제로 인해 '갈라파고스'라고 불리지만, 혁신적인 중소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페이오니아의 이우용 한국 대표는 한국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페이오니아는 해외 대금 수취, 환전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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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페이오니아 한국대표
수출거래 시 결제·송금부터
환율 변동 리스크까지 관리
"韓중기 성장 동반자 될 것"
사진설명
"한국은 엄격한 규제 때문에 핀테크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로 뻗어나갈 독창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중소기업 생태계를 가진 곳이기도 하죠. K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 데 있어 금융 인프라스트럭처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적극 돕겠습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한국에 둥지를 틀었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한국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페이오니아가 K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페이오니아는 전 세계 중소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국 핀테크 회사다. 뉴욕에서 2005년에 설립돼 2021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200만 이상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페이오니아는 한국의 판매자(셀러)가 해외 플랫폼이나 바이어로부터 대금 수취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해외로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이오니아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제 송금 절차와 서류 작업, 나라마다 다른 규제 확인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율 변동 리스크와 환전 수수료 같은 부담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거래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금 수취 기능인 빌링 서비스, 거래 시 목표 환율로 환전하는 환전 관리 서비스, 해외대금 결제용 카드 상품 등을 운영한다. 대금 수취 관련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서비스도 운영하는 등 '올인원' 핀테크를 지향한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15%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며 "K뷰티·K푸드 같은 한국 중소기업이 적어도 결제와 관련해서는 전혀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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