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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밤, 팥 통했다…편의점 복고 디저트 매출 1년새 20% 성장 비결은

이효석 기자
입력 : 
2025-04-07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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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편의점은 '할매니얼' 디저트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달에 쑥, 밤, 단팥을 활용한 디저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5% 증가하며, 이는 전체 매출 증가율(12.8%)보다 높은 수치이다.

CU는 전통 디저트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며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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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할매니얼’ 트렌드 공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뉴트로’(복고풍) 트렌드가 지속하는 가운데 ‘할매니얼’(할머니와 밀레니얼의 합성어·전통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쑥, 밤, 단팥, 옥수수, 약과 등을 활용한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5% 늘었다. 올해 2월과 비교하면 23.8% 증가한 수치다. 이는 CU 디저트 전체 매출 증가율(12.8%)보다 높다.

기존에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끈 떡이나 약과에 더해 최근에는 빵, 샌드위치, 붕어빵과 같은 새로운 메뉴의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유행이 이어진 것으로 CU는 분석했다.

편의점 할매니얼의 원조로 꼽히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지난 2023년 3월 출시 이래 지금까지 100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CU 할매니얼 상품 인기. [사진 출처 = BGF리테일]
CU 할매니얼 상품 인기. [사진 출처 = BGF리테일]

이밖에 양갱, 식혜, 막걸리, 소보로빵 등의 다른 할매니얼 품목도 지난달 매출이 2월보다 10∼20% 늘며 변함없는 수요를 확인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지원팀장은 “약과에서 시작된 할매니얼 트렌드가 디저트를 포함한 다른 상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상품으로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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