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현 엘유엘코리아 회장. [사진 출처 = 엘유엘코리아]](https://pimg.mk.co.kr/news/cms/202504/02/news-p.v1.20250402.dca9c1698b534667b6cea13d5694e233_P1.jpg)
엘유엘코리아는 국내 대표적인 퍼스널 모빌리티(PM) 전문기업이다. 해외 글로벌 브랜드인 페라리, 벨로시페로(VELOCIFERO) 등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독점 판매 권리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렇게 비즈니스 체력을 다진 엘유엘코리아는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을 지속 연구·개발하면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PM)를 넘어 휴먼모빌리티(HM)를 지향해 최근 들어서는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5400평 규모의 김천공장이 가동돼 해외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에 자리잡은 엘유엘코리아는 올해 김홍현 회장이 지난 2018년 4월 이엠이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대구에 본사를 둔 가운데 전국에 20여 개 직영 지사와 대리점을 개설하고 엘유엘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퍼스널모빌리티 제작 전문기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엘유엘코리아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 스쿠터 등을 연구개발·제조·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30가지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인간 뜻대로 움직이는 개인 이동 수단이라는 뜻의 ‘휴먼 모빌리티’ 개념도 정립했다.
엘유엘코리아는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인 배터리의 개발 및 생산 기반을 독자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전동 모빌리티 분야에서 해외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독점 판매권을 얻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람보르기니 휠스포츠 제품 부분 공식 글로벌 라이센스인 미수카인터네셔널과도 람보르기니 키즈(Lamborghini kids) 제품군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세계적으로 이름난 벨로시페로(VELOCIFERO) 등 다양한 해외브랜드를 독점 운영 중이다.
이처럼 해외 라이선스 제품의 판매를 통해 기본 체력을 다진 엘유엘코리아는 퍼스널모빌리티 사업을 보다 더 확장해 나가는 한편 매년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김천산단에 5400평 규모의 1공장 준공을 준비 중이다.
엘유엘코리아는 해외에서 자체 제품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3년 연속(2022~202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여했다.
이곳에서 엘유엘코리아는 고출력 모페드 전기자전거, 카본 MTB 전기자전거 등을 출품했으며, 해외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해외 기술전문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협력 및 제휴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해외기업과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바이어 상담을 통해 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엔 호주 멜버른 바이크쇼에 참여해 자가발전 전기자전거와 마그네슘 프레임 전기자전거를 출품했고, 해외바이어 미팅을 통해 1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엘유엘코리아는 제품 기획부터 시작해 선행개발, 디자인·특허 획득, 설계, 프로토타입 제작, 생산준비, 양산에 이르는 소위 A부터 Z까지 양산 프로세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청과 경일대학교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플랫폼용 전기자전거를 납품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북미 지역에 완제품 전기자전거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총 수주 물량은 65만대로 초도 물량은 1만6000대이다. 이어 다음달인 12월에도 완제품 전기자전거 10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 경북 김천시 일반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퍼스널모빌리티 김천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중남미 및 유럽 등지를 공략해 해외 수출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내년 2월에는 경주, 상주 등에 제2공장을 준공해 수주 범위를 늘리는 한편, 연간 20만대 이상의 제조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1월 연간 10만대 이상 제품 수출과 해외 현지 지사화를 통해 해외 수출 2700억원 고지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김 회장은 “엘유엘코리아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올 상반기 김천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주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업 성장에만 주력하지 않고 미래 세대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엘유엘코리아만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한 차원 발전된 휴먼모빌리티로 나아가겠다는 미래 비전은 미래 인재 양성과도 궤를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엘유엘코리아는 미래 공학 인재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퍼스널모빌리티 창의력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경일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 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는 MZ세대에 맞춘 퍼스널모빌리티 연동 앱과 플랫폼 추가 개발, 제품 디자인으로 이어진다.
또한 본사가 위치한 대구 지역의 청소년, 어린이 유관기관에 대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간다. 대구 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대구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대구중장기 청소년쉼터, 중구·달서구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남구 도시만들기 지원센터, 성서어린이집, YMCA 유치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지역 격차 없이 청소년들이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서 지역 내 분교 청소년들이 신문을 구독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장애인마이스협회 열린음악회, 깨끗한 거리 환경 캠페인, 한국장애인마이스협회 장애인 기업제품 판매 지원을 위해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SOS어린이마을, 사회취약계층 기금마련 희망자선 골프대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MK스포츠배 소아암 환우돕기 자선골프대회 등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