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 속 해외 진출 지원
“해외사업 성장세 이어질 것”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 [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https://pimg.mk.co.kr/news/cms/202504/02/news-p.v1.20250402.f3911f8f9b60490ea31d08866baff388_P3.jpg)
“헝가리 진출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 국내 인력난 해소를 위한 로봇 자동화 도입,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을 추진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2일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는 B2B 식음 박람회 ‘2025 F&B 비즈 페스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의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은 3조1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 영업이익은 1556억원으로 약 21% 증가했다.
정 사장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수주 부침은 있으나 성장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연 헝가리 사업장이 올해부터 본격 운영돼 올해도 해외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2033년까지 해외 사업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F&B 비즈 페스타에 대해서는 상생과 협력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며 “삼성웰스토리는 글로벌 네트워킹과 다양한 고객 지원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식자재를 국내외로 공급하는 글로벌 트레이딩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 성장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웰스토리는 태국의 CP, 일본의 고쿠부 등 현지의 글로벌 유통기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거점도 계속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2025 F&B 비즈 페스타’를 방문한 관람객이 글로벌비즈니스관에 마련된 글로벌 네트워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https://pimg.mk.co.kr/news/cms/202504/02/news-p.v1.20250402.ccef0d19d40f439bacc4a3fbde67734e_P1.jpg)
사흘간 열리는 F&B 비즈 페스타는 외식 시장 침체와 글로벌 시장의 확대, 소비 트렌드 변화 등 급변하는 식음 비즈니스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다.
우선, 글로벌관에서는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출 상담 부스를 마련해 식품 제조사 및 외식 프랜차이즈의 해외 시장 판로 확장을 지원한다. 또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스페인, 태국, 미국 등 총 6개국 정부 산하 기관을 초청해 글로벌 국가관을 운영한다. 각 국가관에서는 원가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대표 F&B 신상품을 소개하며 현지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을 포함한 20여 개 국가를 통해 430여 종의 글로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미국 올드캘리포니아사의 토마토가공품, 벨기에 클레어바우트사의 냉동 감자튀김 등 10여종의 독점 공급 상품이 전시된다.
360솔루션관에서는 삼성웰스토리가 고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브랜드마케팅, IT솔루션 등 8대 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합해 선보인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현장에 방문한 식음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진단과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
브랜드 콜라보관에서는 삼성웰스토리의 외식 IP를 활용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시장 진출 방안을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셰프 전문 에이전트 ‘어드밴스트 퀴진’과의 협업을 통한 셰프테이너 IP 활용과 단체급식 사업장의 활용 사례 등도 브랜드 콜라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F&B 비즈 페스타’의 글로벌 네트워크 부스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https://pimg.mk.co.kr/news/cms/202504/02/news-p.v1.20250402.509446cfa04d420fa6e97b452bc6fd22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