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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체거래소서 6.3% 급등...대미 31조 투자에 트럼프 “관세 부과 안해”

이동인 기자
입력 : 
2025-03-25 08:32:56
수정 : 
2025-03-25 08:35:4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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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 4년간 2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6.34% 급등했다.

이번 투자는 자동차, 부품,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며, 현대차그룹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AI 및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투자의 효과성을 강조하며 현대차의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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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대미 투자 발표하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대미 투자 발표하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에 4년간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정의선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직접 발표한 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서 8시 30분 기준 6.34% 상승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기로 전일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

현대차그룹은 전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과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준공식을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능력을 30만 대에서 향후 50만 대로 확대하는 한편,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로보틱스,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도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해외 투자 국가이자 사업 국가이며, 미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재건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다각적인 미국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투자는 관세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증거”라며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고 그 결과 관세를 부과받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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