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LG전자 러시아 공장 부분재개

이상덕 기자
정지성 기자
입력 : 
2025-03-24 17:55:24
수정 : 
2025-03-24 23:30:4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LG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 공장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생산라인을 재가동하며 생산을 재개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도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설비 노후화를 방지하고, 필요한 제품 규격 인증을 이미 받은 데 따른 조치다.

또한 현대제철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강판공장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으며, 종전 시 생산·유통망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우크라 휴전 논의 급물살에
세탁기·냉장고라인 재가동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휴전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LG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 공장에서 세탁기 냉장고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모스크바주 루자 도로호보에 있는 라인 일부를 복원해 세탁기와 냉장고 생산을 재개했다. 앞서 LG전자는 러시아 정부에서 제품 규격 인증을 받았다. 이는 러시아·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내에서 제품을 제조·판매하기 위한 필수 증서다. LG전자는 "공장 가동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생산설비 노후화를 방지할 필요가 있었다"며 "법인이 보유한 재고 자재를 활용해 루자 공장에서 세탁기 냉장고 일부 물량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여타 국내 주요 기업 역시 전쟁에도 불구하고 생산 인프라를 보존해온 만큼 종전과 동시에 생산·유통망 복원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강판공장 재가동을 검토 중이다. 현지 생산법인에서 근무할 인력을 모집하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덕 기자 / 정지성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