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코스맥스, '비듬 개선' 소재 개발

이유진 기자
입력 : 
2025-03-24 17:28:4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맥스는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개선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규 소재 '댄드리옴(Dandriome)'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신소재는 건강한 두피 미생물군을 기반으로 하여 세포 수준에서 지질생성인자를 억제하고 과각화 증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는 탈모 환자와 일반인 간의 미생물 다양성 차이에 주목하여 해당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탈모·지루성 피부염에 효과
마이크로바이옴 영역 확대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를 개발했다.

24일 코스맥스는 모낭 주변 미생물군을 채취한 후 분석해 신규 활성 소재인 '댄드리옴(Dandriom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이 자주 함께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탈모 환자군과 건강한 두피를 가진 일반인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탈모 증상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미생물의 다양성과 산성화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적었다.

코스맥스는 건강한 두피를 가진 사람에게 더 많이 분포하는 미생물군을 기반으로 댄드리옴을 개발했다. 댄드리옴을 적용하면 세포 수준에서 두피 내 지질생성인자를 억제했고, 피부 각질층이 증가하는 '과각화' 증상도 줄었다. 댄드리옴은 모유두세포(모낭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세포) 활성과 성장 인자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코스맥스 측은 기대했다.

[이유진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