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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종이 학습지서 온·오프 하이브리드 교육 솔루션 '퀀텀점프'

이윤식 기자
입력 : 
2025-03-17 16:16:51
수정 : 
2025-03-17 18: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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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퀀텀점프'를 목표로 비약적 성장을 추진하며 교육, 렌탈, 상조, 여행 등의 기존 사업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학습 및 맞춤형 학습 강조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비교육 부문에서도 렌탈 사업과 펫 관련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교원투어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및 수익성 증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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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위치한 교원그룹 사옥 .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교원그룹 사옥 .
교원그룹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퀀텀점프'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경영 효율화와 내실화에 무게를 뒀지만 올해에는 단기간의 비약적인 성장을 추진한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비약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해 온 교원그룹의 저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가장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원그룹은 교육, 렌탈, 상조, 여행 등 기존 사업 영역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먼저 교원그룹의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교육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교원구몬은 AI기반 디지털학습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 종이 학습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종이 학습지와 에듀테크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솔루션으로 전환한다. 개인별 맞춤 학습 경쟁력을 높여 학습 효과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문해력과 기초 학력 저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연산력과 문해력을 중심으로 학습 관리 서비스와 커리큘럼 확대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5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구몬 액티브라이프를 출시하며 공략에 나선 시니어 학습 사업도 계속해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에듀테크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빨간펜은 영유아 성장 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

독서 프로그램 출시와 함께 대면 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인다. 빨간펜은 이런 취지로 지난달 방문 수업 서비스 '빨간펜 홈클래스'를 출시했다. 에듀테크와 방문 관리 서비스를 융합해 더욱 수준 높은 개인맞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비교육사업부문 육성도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교원 웰스는 렌탈 사업 핵심 제품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성장을 도모한다.

지난해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얼음정수기 세대교체를 이뤄낸 데 이어, 기존 제품과 디자인과 성능, 기능 등을 완전히 차별화한 직수 정수기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교원 웰스의 미네랄 필터 기술을 고도화해 브랜드 차별성과 경쟁우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교원라이프는 올해 '시너지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그룹 내 여행사업을 담당하는 교원투어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여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장례 인프라 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상조부터 장례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함으로써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수준을 높여 경쟁우위를 강화한다. 현재 7개인 교원예움 장례식장은 중장기적으로 25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호텔연수사업은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 저변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말 문을 연 '키녹'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에 특화한 시설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에 발맞춰 키녹이 가진 인프라적인 강점을 활용해 다양한 규모의 펫 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호텔체인 더 스위트호텔 2개 지점(제주, 남원)과 연수원(가평, 도고, 경주)도 시설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교원투어는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업계 상위 5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내실화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메스티지 상품 확대 △직판 채널 활성화 △장거리 여행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론칭한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지라이브'와 자체 오프라인 박람회 '트래블이지쇼'를 직판 핵심 채널로 지속 육성한다.

아울러 패키지여행 특성상 현지 여행가이드 역량이 여행 만족도와 재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커 랜드사 역량 및 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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