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https://pimg.mk.co.kr/news/cms/202503/06/news-p.v1.20250306.a33ee06573f1420898a877d0f747620e_P1.jpg)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도·화성특례시와 협력에 나선다.
기아는 6일 오토랜드 화성에서 송호성 사장,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세계 최초 PBV 전용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올해 전용 플랫폼 E-GMP.S에 기반한 맞춤형 차량 구조와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갖춘 첫 번째 전용 PBV인 PV5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련된 여러 인허가 및 인프라 개선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아와 경기도, 화성시는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공모사업 및 관련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내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PBV 모빌리티 서비스도 협력 개발할 방침이다.
![(왼쪽 6번째부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기아 송호성 사장, 기아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https://pimg.mk.co.kr/news/cms/202503/06/news-p.v1.20250306.6ab166c909b24f29abe8d0c0ed623f80_P1.jpg)
구체적으로 기아는 PBV 기반의 휠체어용차량(WAV), 수요응답교통(DRT) 모델을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에 도입·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방향 충방전(V2G)’ 충전 인프라 조성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아의 PBV 비즈니스 전략은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에 기반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감으로써 향후 PBV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이 맞춤형 PBV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인 신뢰의 땅 경기도에서 기업의 새로운 도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지자체가 협업해 화성시가 미래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