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으로부터 5번째) 및 위원회 주요 구성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고려아연]](https://pimg.mk.co.kr/news/cms/202502/25/news-p.v1.20250225.087efa6f27964ee897b50b9efae83955_P1.jpg)
고려아연이 2025년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맡은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본사, 온산제련소, 자회사 관련 임원 및 ESG 외부자문위원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운영규정 승인 ▲2025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보고 ▲전년도 사회공헌활동 실적 및 2025년 계획 보고 등이 논의됐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오던 대표이사 자문기구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지난해 12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변경하고, 올해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는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기능뿐 아니라, ESG위원회에 부의할 안건까지 검토하는 등 확대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영역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했다. 환경부문에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사회부문에는 김준하 법무법인 더킨로펌 고문(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지배구조 부문에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 센터장이 선임됐다.
고려아연은 비재무 정보공시,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등 매년 강화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 및 규제는 물론 기업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응하며 ESG 평가점수와 등급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또한 사회공헌 전략 ‘KZ Clover’에 따라 기부봉사, 인재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4개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매년 영업익이 약 1%가량(60~80억원)을 기부하고 있는 고려아연은 사회공헌활동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이웃들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은 창사 이래 처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려아연의 ESG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