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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C커머스 … 한국서 4조원 넘게 팔았다

김시균 기자
입력 : 
2025-02-11 17:12:44
수정 : 
2025-02-11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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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지난해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4조원을 넘어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어 판매 사이트를 2019년에 개설하고, 2023년에는 한국법인을 설립하며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테무도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국내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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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테무 작년 결제금액
1인 평균 8만원 안팎 소비
인력확충·물류 현지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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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공룡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가 한국 진출 확대에 시동을 건 가운데 두 회사의 지난해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결제금액 대비 85%가 증가한 것이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지난해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각각 3조6897억원과 6002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4조2899억원으로 전년도 2조3228억원 대비 85% 늘어났다.

중국 온라인몰에서 결제한 금액은 소액일 거란 예상과 달리 국내 1인당 결제금액도 늘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결제한 사람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각각 8만8601원, 7만2770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국내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9년 한국어 판매 사이트를 열고 2023년 8월 한국법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설립해 사무소를 세운 뒤 한국 직원 채용을 진행했다. 테무도 2023년 7월 한국어 판매 사이트를 개설해 영업을 개시하고 지난해 2월 한국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평택, 인천 등을 물류센터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엔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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