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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올 2.5조 주주환원 나선다

정지성 기자
입력 : 
2025-01-22 17:54:01
수정 : 
2025-01-22 2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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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업계 1위 HMM이 향후 1년 내 2조500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실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HMM은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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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산은 건전성 우려 해소
국내 해운업계 1위 HMM이 향후 1년 내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총 2조5000억원 이상 규모 주주환원에 나선다.

HMM은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과 전략적 투자 확대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HMM은 먼저 향후 1년 내에 총 2조5000억원 이상 주주환원(2024년 결산배당 포함)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에 추가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작은 금액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특히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재무 건전성 우려를 씻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HMM의 주주는 산업은행(33.73%)과 한국해양진흥공사(33.32%), 기타주주(32.95%)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오는 4월 7200억원 규모 HMM 영구 전환사채(CB)까지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

산업은행이 특정 기업 지분을 총자기자본의 15% 이상 보유하면 해당 자산의 위험 가중치가 높게 매겨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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