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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워싱턴서 '민간외교' 美 정·재계 인사와 광폭 교류

김시균 기자
입력 : 
2025-01-21 17: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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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글로벌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민간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취임식 전후로 주요 행사에 참석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AI와 가상화폐 정책에 관여하는 인사들과도 접촉했다.

특히 취임식 당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여러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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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 씨(오른쪽)를 소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 씨(오른쪽)를 소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7일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어 만나며 '민간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부인 한지희 씨와 함께 취임식 이전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스타라이트 무도회(Starlight Ball)'까지 참석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인사,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경영진 등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AI)·가상화폐 정책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 마크 루비오와도 만났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벤처투자기업 1789캐피털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리크,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함께 식사를 하며 공통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프라이빗 사교 행사에서는 오클라호마주 현직 주지사 케빈 스팃을 만났고, '엑스(X)'와 '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이 공동 주최한 프라이빗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후 J D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정·재계 주요 인사 오찬 클럽에도 초대받아 미국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취임식 당일에는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 체육관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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