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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전기차 한국시장까지 상륙

한창호 기자
입력 : 
2025-01-21 1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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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아토3'가 드 Finally, the highly anticipated electric vehicle has been revealed in Korea, with the official launch event held in Incheon on the 16th.

아토3는 2022년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는 29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며, 다양한 편의사양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BYD는 올해 중형 전기세단 '씰'과 SUV '씨라이언7'도 출시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1만대 판매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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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한국시장 공식 론칭
100만대 팔린 전기차 아토3
보조금 적용 땐 2900만원대
사전예약 돌입 … 내달 인도
BYD 대표 모델 '아토3'
중형 전기 세단 '씰'
사진설명


지난해 내내 국내 출시 소문이 무성했던 BYD의 '아토3'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BYD코리아는 지난 1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에서 BYD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아토3를 비롯해 연내 한국 시장에 출시할 신차들을 공개했다.

아토3는 2022년 출시 이래 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이다. 한국보다 앞서 진출한 유럽·일본 시장에서 BYD를 대표하는 모델로 선전·판매되고 있는 만큼 옵션 구성 등 상품성이 BYD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3는 BYD가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21㎞ 주행이 가능하다. 파노라믹 선루프, V2L 등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 고객을 고려해 티맵모빌리티 서비스, 국내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서비스도 적용됐다.

아토3는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3150만~333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이 200만원가량 제공된다면 2900만원대에 전기차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토3 유럽 판매 가격이 4만유로(약 5800만원), 일본 판매 가격이 440만엔(약 41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다.

BYD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의식해 가격을 낮게 책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토3와 경쟁 차종으로 분류되는 기아 EV3가 3995만~4850만원에 판매되는데 아토3가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아토3는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2월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중형 전기세단 '씰'과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동급 경쟁 차종인 현대차 아이오닉6의 가격이 4700만원 선인 것을 고려했을 때 4000만원 초반의 가격대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는 씰이 출시될 예정이며 8월부터는 씨라이언7도 출시될 예정이다. BYD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지난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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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는 한국 전기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무엇보다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BYD 차량을 경험하는 것을 우선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올해 차량 2종을 더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딜러사 네트워크 구축 및 AS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BYD는 한국에서 공식적인 판매 목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BYD가 약 1만대의 판매 목표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가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4년 만인 2020년에야 1만1826대를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수치다. 테슬라의 한국 진출 첫해 판매량은 303대였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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