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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글로벌 조직 개편 단행…‘브랜드 지역 중심’ 조직 신설

한창호 기자
입력 : 
2025-01-20 15: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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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조직을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권역으로 재편하고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그룹'을 신설하여 효율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각 지역 본부장에게 권한을 부여해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고, 한국에 위치한 글로벌 헤드쿼터는 전략 및 혁신 기획 기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이 재무건전성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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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자료출처=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 [자료출처=한온시스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최근 인수한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핵심 조직 구조 개편을 각 글로벌 시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단행했다.

20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되는 한온시스템 글로벌 조직의 핵심 조직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기존에 권역 구분 없이 아시아, 독일(유럽), 미국 중심으로 본사가 총괄하던 사업 관리를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권역으로 개편하고 각 권역을 담당하는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그룹’을 신설한 것이 골자다.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사업에서 각각의 비즈니스그룹이 해당 지역에 본사를 둔 완성차 브랜드 대상 글로벌 매출을 담당하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 수출되는 유럽 완성차 브랜드의 영업도 본사가 위치한 유럽 비즈니스그룹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각 지역 본부장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의사결정, 커뮤니케이션, 실행이 신속하게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시장별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호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 위치한 글로벌 헤드쿼터는 전략 및 혁신 기획 기능을 중심으로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당면 비즈니스보다 중장기적인 미션 및 방향 설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조치는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온시스템 모두가 그동안 글로벌 사업을 진행해 온 만큼 각 글로벌 권역에서의 사업 효율성과 책임경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정호 한온시스템 사장 [자료출처=한온시스템]
박정호 한온시스템 사장 [자료출처=한온시스템]

새롭게 신설된 지역별 비즈니스그룹 책임자로는 박정호 사장이 현대차그룹 및 아태 비즈니스 그룹, ▲서정호 부사장이 유럽 비즈니스 그룹, ▲박정수 전무가 중국 비즈니스 그룹에 각각 지정됐다. 미주 비즈니스 그룹은 기존 한온시스템 글로벌 세일즈 그룹을 담당하던 ▲브라이언 트루도(Brian Trudeau) 부사장이 담당한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의사결정이 한층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되어 단기적으로는 재무건전성 확보부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의 강점만을 결합한 시너지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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