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속보] 尹 측 “공수처 자진 출석 협상 중...체포 당한 것 아냐”

정수민 기자
입력 : 
2025-01-15 08:48:18
수정 : 
2025-01-15 09:19:32

글자크기 설정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초소로 경호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초소로 경호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5일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자진 출석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또 경호처 직원들과 경찰 간 충돌이 나면 큰일 나니까 어쩔 수 없이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변호인들이 지금 공수처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현재 체포당하신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수처 일부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4시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4시 20분쯤 관저 인근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처·차장 포함 검사·수사관 현원(52명)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4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안보수사대 및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 명을 투입했다.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 진입을 시도하자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인간띠를 만들며 저지했다. 공수처와 경찰이 이를 뚫고 강제 진입을 시도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몸싸움을 벌이며 막아섰다. 이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