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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AI 동맹’…AI 앱·로봇 협력 개발

박소현 기자
입력 : 
2025-01-10 09: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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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AI 기술의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흥수 본부장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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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과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리시 달 부사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과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리시 달 부사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현대차그룹은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생성형 AI 등을 활용하여 첨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AI·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도입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로 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들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 등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더 안정적이고 지능화된 차량을 만들고 높은 효율성과 품질로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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