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벤처 돋보기] 리스크 큰 초기 투자 5년 연속 업계 최다

이호준 기자
입력 : 
2025-01-06 17:39:1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엔티테크가 지난해 109개 스타트업에 215억원을 투자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고, 이는 국내 AC 업계에서 5년 연속 가장 많은 투자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전화성 대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선정률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씨엔티테크는 국내 AC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작년 109곳에 215억 지원
투자추천 정부승인율 95%
"창업 생태계에 활력 줄 것"
사진설명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AC)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씨엔티테크가 작년 109개 스타트업에 215억원을 투자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AC 업계에서 5년 연속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사진)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1년에 500개 기업에 10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2003년 설립된 씨엔티테크는 2016~2018년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와 공동으로 팁스 운영사로 활동한 데 이어 2019년부터는 단독 팁스 운영사로 전환했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 기술 아이템을 가진 초기 기술기업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함께 투자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대표는 작년 한 해 총 79개 스타트업을 팁스 프로그램에 올려 국내 AC 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그는 "팁스 선정률이 통상 70%에 못 미치는데, 씨엔티테크는 지난해 95%의 선정률을 기록했다"며 "수많은 스타트업에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한 것을 메워주는 투자설명회(IR) 컨설팅도 진행하며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팁스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하는 기업 업종에 맞게 팀별로 전문화해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씨엔티테크는 지난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푸드테크를 비롯한 17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했다.

전 대표는 "지난해 투자 혹한기 상황에서도 혁신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창업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씨엔티테크는 국내 AC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