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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김형석 작곡가와 ‘AI 메모리얼송’ 제작 맞손

이호준 기자
입력 : 
2024-12-23 1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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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람그룹은 노느니특공대와 함께 AI 음악 IP 서비스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모리얼송 제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모리얼송은 고객의 인생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AI로 제작되는 맞춤형 음원으로, 최근 고인의 목소리를 포함한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AI 기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보람그룹의 전략 중 하나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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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 최초 AI 음원 관련 협업 진행
고인 목소리 재현 및 추모곡·축가 활용 가능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보람그룹 본사에서 열린 ‘AI 음악 IP서비스 상품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왼쪽 셋째)와 김형석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 넷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람그룹]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보람그룹 본사에서 열린 ‘AI 음악 IP서비스 상품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왼쪽 셋째)와 김형석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 넷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람그룹]

보람그룹은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대표 김형석, 이하 노느니특공대)와 ‘AI 음악 IP 서비스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와 김형석 노느니특공대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음악(메모리얼송) 제품의 개발과 판매, 마케팅을 비롯한 분야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업은 메모리얼송이라는 새로운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노느니특공대는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 씨가 지난 2022년 설립한 종합콘텐츠 기업이다. 음악, 아트, 패션을 비롯해 지적재산권(IP)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람그룹은 이번 양해각서(MOU)를 통해 메모리얼송 상품 제작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메모리얼송이란 장례, 수연, 결혼, 출산을 비롯해 고객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추억하거나 기념하기 위해 AI로 음원을 제작하는 상품이다. 각자 사연을 전문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AI가 가사와 노래를 만들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모, 축하, 기념을 비롯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고인 목소리를 담은 메모리얼송도 계획하고 있다. 고인의 생전 영상이나 녹음본을 전달하면 목소리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노래가 만들어 진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고인의 생체원소를 담은 생체보석에 이어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메모리얼송은 장례, 웨딩, 수연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AI 음원 상품”이라며 “당사는 이번 메모리얼송과 더불어 반려로봇, 디지털 시니어케어 같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그룹은 AI 기반 비즈니스를 구현하고 있다. 관련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유관 기업들과 MOU를 맺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소셜 로봇(사람과 교감하는 감성 로봇) 개발 전문기업과 실버 전용 실버케어 반려로봇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 포지티브’와는 AI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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