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916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또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해외 판매량 증가와 지난해 대비 중국법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 분기 대비 탄산칼륨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의 수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최근 달러 강세도 유니드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니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중국의 CPs(염화파라핀왁스) 공장과 최근 울산공장에 신규 전해조 투자를 마무리하고 설비를 가동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증설과 설비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