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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으로 주주·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KT&G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공시에 적용하면 재무제표와 상세설명이 데이터화돼 기업 분석이 쉬워진다. 외국인 투자자도 영문으로 자동 번역된 공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에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KT&G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XBRL에 기반한 재무 공시를 성실히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경신 KT&G IR센터장은 “앞으로도 투명 공시를 통한 재무 신뢰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달성을 위한 재무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