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 [사진출처 = LG전자]](https://pimg.mk.co.kr/news/cms/202404/15/news-p.v1.20240415.fc751a61808546b78042c0273fda8e05_P1.jpg)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초(超)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운 가전으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더 적극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6일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LG전자는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부터 볼륨존(중저가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해 ‘투트랙(Two-Track)’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LG전자는 다양한 신제품을 내세웠다.
AI 기능에 뛰어난 에너지 효율까지 갖춘 오븐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사진출처 = LG전자]](https://pimg.mk.co.kr/news/cms/202404/15/news-p.v1.20240415.e4fb446d9cd94267b9b49db8dc70f817_P1.jpg)
또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돼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도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도 참여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린다.
특히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첫 공개된다.
LG전자 측은 “와인 캐빈은 초프리미엄 취향가전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 ·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 주방 가전과 거실 가구의 기능과 형태를 융합한 제품으로,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날로 흐려지고,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관람객들은 또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 쇼룸에서 이달 중 새롭게 출시되는 무드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비롯해 올 뉴 스타일러, 슈케이스, 올레드 포제 TV,에어로퍼니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 뿐 아니라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