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간 팝업스토어도 동시에 운영
다문화 학생 후원 및 문화 행사도 개최
프랑스 감성을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에 담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백팩 브랜드 ‘르빠노(LePanneau)’가 브랜드 전시회를 열었다. 르빠노는 2012년 출시된 백팩 브랜드로 강남 등지의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신학기 시즌을 맞아 괄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르빠노는 지난 11일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컬러드 갤러리에서 팝업 전시를 열고 있다. 전시의 제목은 ‘l’amour et ma Couleur’로 프랑스어로 ‘나의 색으로 나를 사랑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르빠노와 컬러센터 ‘컬러드’와 협업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브랜드 아트워크를 경험하는 동시에 프랑스의 봄철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컬러드의 색상 전문가가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주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고 르빠노 백팩 컬러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이 밖에 르빠노는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팝아티스트 찰스장을 초청해 사인회를 개최했다. 찰스장은 르빠노와 꾸준한 아트콜라보 작업을 해온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시그니처인 해피하트는 백팩 아트 스티커로 제작됐는데, 르빠노 백팩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선물로 증정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미크로스의 김미숙 대표는 “나라, 인종,개인마다 얼굴색이 다르고 어울리는 컬러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퍼스널 컬러를 찾고 트렌드와 개성을살려 패션스타일에 접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별히 이번 팝업 행사는 컬러의 다양성과 컬러마다 상징하는 메시지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르빠노는 다문화 가정 출신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후원하면서 함께 컬러와 다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새길 예정이다.

르빠노는 일상에서 다양한 룩과 매치하기에 적합하여 온가족 데일리백, 책가방, 여행가방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신학기 명품책가방으로 일본 란도셀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유명한 브랜드다. 넷플릭스 ‘더글로리’는 물론 tvN ‘판도라’와 ‘웨딩임파서블’, jtbc ‘톡파원25시’에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에는 채널A ‘신랑수업’에서 심형탁과 사야의 커플 가방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르빠노는 이번 팝업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팝업스토어가 함께 열리는데 미공개 상품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