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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美 국민 보호 그것은 나의 임무”...멕시코· 加 25%·中 10% 관세

이동인 기자
변덕호 기자
입력 : 
2025-02-02 08:15:31
수정 : 
2025-02-02 09:01:16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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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이를 "미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관세 정책이 소비자에게 일시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지만, 미국을 더욱 부유하고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새로운 관세는 오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처음으로 내린 구체적인 관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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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에게 “중국, 캐나다, 멕시코가 내일(1일) 관세 시행을 막기 위해 오늘 밤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나”라고 묻자 “없다. 지금 당장은 없다. 협상 도구는 없다”고 답하고 다음 질문을 받기 전 취재진을 쳐다 보고 있다. 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에게 “중국, 캐나다, 멕시코가 내일(1일) 관세 시행을 막기 위해 오늘 밤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나”라고 묻자 “없다. 지금 당장은 없다. 협상 도구는 없다”고 답하고 다음 질문을 받기 전 취재진을 쳐다 보고 있다. 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하고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이같은 행정명령에서 서명하며 “미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것은 가장 중요한 나의 임무”라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카롤린 레빗 백악관 공보 비서관은 금요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수천만 명의 미국인을 살해한 불법 펜타닐을 공급받아 우리나라에 유통시킨 것”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와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관세는 비용 상승, 공급망 중단, 일자리 손실 가능성 등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CNN 등 외신은 분석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관세 비용에 대한 기자들의질문에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혼란이 있을 수 있으며 사람들은 이를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는 우리를 매우 부유하고 강하게 만들 것이며 다른 국가들을 매우 공정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꾸준히 지지해 온 정책이다. 하지만 통상은 물론 비(非)무역이슈에서도 관세로 상대를 위협하는 ‘관세 무기화’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선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재집권 이후 실제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이 오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부과를 예고했던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저택 마러라고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공개 일정은 없었지만, 오전 9시34분부터 오후 3시까지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시간을 보냈다.

행정명령 서명은 그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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