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국제

퇴임 20일 남기고...바이든, 우크라에 3조7000억원 추가 지원

문가영 기자
입력 : 
2024-12-30 22:52:5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퇴임을 약 20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25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에는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비축분 무기와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원이 포함되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통해 즉각적인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임기 동안 이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의회가 승인한 자금 전부 활용 중
남은 임기동안 우크라 입지 강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UPI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UPI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약 20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25억 달러(약 3조6825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하기로 했다.

조기 종전을 공약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대비해 막판 총력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독립과 자유를 방어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를 위한 25억 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안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패키지를 통해 미국은 대통령 사용 권한(PDA)을 통해 미군이 보유 중인 비축분 무기 12억5000만 달러어치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며, 장기 무기 조달을 담당하는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12억2000만달러(1조7천900억원)를 지원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장에서 계속해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즉각적인 역량이 우크라이나에 유입되고 방공, 대포 등 다른 중요한 무기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이번 지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할당된 예산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올 초 약속했던 대로 이제 국방부는 지난 4월 제가 서명한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 가운데 의회가 승인한 USAI 프로그램 자금을 모두 배정했다”며 “또한 나의 정부는 의회가 승인한 자금을 전부 활용해 미군의 비축분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 지시에 따라, 미국은 내 남은 임기 동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