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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익 14% 늘었지만 … 유심대란 손실은 2분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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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AI 사업 성장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82% 증가한 5674억원을 기록했지만, 해킹 사건의 영향으로 고객 이탈 등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1분기 매출이 38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69억원으로 1.1% 성장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에서 188% 급증한 2702억원의 매출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으며, AGM 배터리의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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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사 1분기 실적
한국앤컴퍼니 매출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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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와 AI 전환(AIX) 등 AI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최근 유심 정보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이탈과 일시적인 신규 영업 중지 등 영향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2% 증가한 56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전망치 5352억원을 웃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0.47% 줄어든 4조4537억원을 거뒀다. 증권가 예상치인 4조504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해킹 사태 여파에 따른 가입자 이탈 등 재무적 영향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장의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 업무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한국앤컴퍼니는 올 1분기 매출이 3887억원, 영업이익은 126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88% 급증한 2702억원을 달성하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AGM 배터리 판매량이 이 기간 10%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도 AGM 배터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늘었다.

[고민서 기자 /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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