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주가 장중 100만원 넘었다…‘불닭 열풍’ 삼양식품 황제주 등극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5-12 09:32:2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양식품이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서 '황제주'로 자리 잡았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불닭'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증권가는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최대 12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며, 올해 해외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 제품. [사진 =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 제품. [사진 = 연합뉴스]

삼양식품이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지난해 9월 황제주 자리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어 8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 주가 100만원 이상 종목이 나타난 것이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양식품 주가는 전일 대비 1만5000원(1.51%) 내린 9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00만1000원까지 오른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양식품의 주가 강세는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따른 수출 호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급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300억원으로 45% 증가했는데, 이중 해외 매출은 1조3359억원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최대 120만원까지 상향 조정한 상황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우호적 환율 영향 속 전분기에 이어 수출 실적 성장이 전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다음달 밀양 2공장을 가동하고, 오는 2027년 중국 공장을 가동하며 해외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