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은 금통위 결정도 관심
여전히 대중국 관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관세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한 만큼 하방은 제한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1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지난 2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인하가 결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더해진다면 투자심리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증시에서는 16일(현지시간) 있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연설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주 연준 인사들은 잇달아 필요시 연준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도 보조를 맞춘다면 증시는 불안 요인을 걷어낼 수 있다.
같은 날 미국 3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지표 발표도 예고돼 있다.
올 1분기 실적시즌도 14일부터 개막한다. 골드만삭스(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그룹(15일) 등 금융주를 시작으로 ASML(16일), TSMC·유나이티드헬스그룹·넷플릭스(17일) 등 기술주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