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에셋 등 5社 '1조클럽'
13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 회복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수익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먼저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2.7% 늘어난 1조2058억원, 미래에셋증권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1조1590억원이었다. 키움증권 역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4.5%% 늘어난 1조982억원이라고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메리츠증권은 작년에 영업이익 1조548억원을 기록했다.
[김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