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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글로컬30' 선정…해외대학 공동학위 추진

우성덕 기자
입력 : 
2024-12-26 16: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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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어 5년간 1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되었다.

대구한의대는 'K메디' 산업의 선두 주자를 목표로 특화 분야 중심 로컬 캠퍼스와 해외 대학과의 연합대학 체계인 '노마드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학 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수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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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한의예과 학생들이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학생들이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대학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대학으로 5년간 1000억원의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받는다. 대구한의대가 지난 10년간 약 2000억원 이상의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와 강소대학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대구한의대는 한의약을 발판 삼아 'K메디' 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의학의 과학화와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경북도와 함께 'K-메디산업 실크로드' 혁신모델도 구축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특화 분야 중심 로컬 캠퍼스 활성화와 외국대학과 국제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하는 '노마드 캠퍼스'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노마드 캠퍼스는 특화 분야 중심의 로컬 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외국대학과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해 공동학위제, 공동연구 등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한의대는 K메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경북테크노파크, iM뱅크, 경북도경제진흥원 등 17개 기관이 참가하는 'K-메디 실크로드 협의체'도 구성했고 최근에는 'K-메디 실크로드 기업지원센터'도 개소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세계화도 이끌고 있다. 한의학 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수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대구한의대는 2004년에 전국 최초로 화장품 공장 학교기업을 운영하는 등 뷰티 산업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지역 화장품 기업의 기술개발을 이끌면서 태국, 베트남 등지에 화장품 수출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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