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3000여 가구
지방은 7000가구에 못 미쳐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
분상제 140가구 일반분양
지방은 7000가구에 못 미쳐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
분상제 140가구 일반분양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총 29곳 2만6000여 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만5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달(2만6205가구) 대비 24% 감소한 물량이다. 지난해 12월(2만4840가구) 대비 77% 수준이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3000여 가구로 역시 가장 많다. 지방은 7000가구에 못 미쳐 35% 비중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8곳, 인천 5곳, 충남 2곳 등이다.
서울에서는 또 한 번 강남권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로또 청약' 후보지로 손꼽히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4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인 데다 규제 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 있는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경기에서는 광주시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347가구), 평택시 '고덕 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642가구), 평택시 '브레인시티 푸르지오'(1990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원에 건립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2층, 4개 동, 전용 84~110㎡ 347가구 규모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지 내에서도 곤지암역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1525가구) 등이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은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중 1·2블록 1525가구를 분양한다. 수인분당선 송도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서구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200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DL이앤씨가 부산 서구 암남동 일원에 부산송도지역주택조합 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는 지하 6층~지상 34층, 10개 동, 총 130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99㎡ 2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충무대로를 통해 부산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부산역과 서면역으로 연결되는 부산지하철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 규모다.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대우건설은 전남 순천시 덕암동 일원에 건립하는 '순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1㎡ 총 560가구 규모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가깝고, 순천시 최초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된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