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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야시장, 다양한 족발 메뉴 강점…간편식 마트 입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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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야시장 일산주엽점.
족발야시장 일산주엽점.
족발야시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올에프엔비가 2016년 만든 프리미엄 족발 전문점이다. 족발야시장은 서울 수유역 인근에서 테이블 8개의 80㎡(24평) 매장으로 시작해 7년 만에 전국 320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하는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캐나다에도 진출해 2곳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족발야시장을 운영하는 방경석 올에프엔비 대표는 창업 초기 족발 레시피 연구를 2년 넘게 하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레시피는 거의 다 시도해봤을 정도로 족발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 방 대표가 족발야시장을 창업한 배경은 '족발은 왜 야식이라는 인식이 있을까. 왜 2대, 3대째 전통 계승자만이 전통의 맛을 만들까'였다. 족발은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할 수 있는 외식 문화로 자리 잡기 어려웠는데, 방 대표는 2년6개월 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을 투입한 끝에 '족발도 고기다'라는 슬로건으로 패밀리형 족발집을 창업했다. 주요 메뉴는 족마호크, 직화불족발, 보쌈, 냉채족발 등이다. 족발야시장은 한 달에 1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으며, '족발+무청 멀티형' 매장은 월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족발야시장 관계자는 "본사의 비법과 간단한 레시피로 가맹점주들은 요리 경력이 없어도 쉽게 조리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족발야시장은 매출 대비 낮은 창업비용을 자랑한다. 순매출과 비교해봤을 때 매우 낮은 창업비용이 들어 원금 회수가 빠른 편에 속하며 수익 안정화 기간도 3개월로 잡고 있다고 밝힌다. 재료의 퀄리티가 남다른 맛과 다양한 메뉴 역시 장점이다. 쫄깃한 식감과 더 깊은 맛을 위해 3년 묵은 숙성 장으로 자체 소스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으며 기본 족발 메뉴 외에 다양한 메뉴 구성과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맛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족발야시장 관계자는 "창업을 위해 일부러 직장을 그만둘 필요 없이 오토 매장 형식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한 번에 2개 이상 매장 운영이 가능한 족발야시장만의 특화된 시스템을 전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족발야시장은 창업을 한 뒤에도 매장 운영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매출 관리 및 필요시 추가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

방경석 대표
방경석 대표
족발야시장은 향후 2년 내 5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불황기를 맞아 창업 전략으로 점포 융합형인 족발야시장&무청감자탕 멀티매장은 점주에게 높은 매출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성을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효과를 입증해 향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족발야시장은 확장성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현재 운영 중인 가맹점주들에게 지속적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기획 중이다.

현재 추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간편식이 꼽히는데 트렌디하면서도 간편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소포장 및 간편식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 일부 마트에는 입점돼 있다. 그동안 쌓아온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술과 페어링된 메뉴, 야식을 벗어난 식사 대용으로 광범위하게 제품을 확장해 족발야시장만의 차별화된 상품 브랜드로 매출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리테일 사업을 전면적으로 시작했으며 향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족발야시장은 2022년 캐나다 토론토 셰퍼드점, 토론토 다운타운점 오픈을 통해 원부자재 물류 수출과 통관 등 일련의 과정과 법률적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한 노하우를 살려 올해는 영미권 진출뿐만 아니라 동남아권으로 활발한 해외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 진출하고자 하는 대상 국가의 시장을 철저히 조사해 현지 소비자 및 기업과 융화될 수 있는 치밀한 현지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기획팀=김규식 기자 / 정슬기 기자 / 안병준 기자 / 김금이 기자 / 이효석 기자 /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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