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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번엔 댓글 조작…서울대 총학 탄핵위기

김송현 기자
입력 : 
2025-05-12 17:57:17
수정 : 
2025-05-12 23: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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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제64대 총학생회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탄핵 직전까지 몰린 가운데, 총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총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 불신임 안건을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했으며, 이는 총학생회 소속 중앙집행위원장이 댓글 여론조작을 시도한 사실이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총학생회는 수차례 여론조작 의혹을 받았지만, 이를 부인하며 "해당 건을 제외하면 총학생회의 여론조작 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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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편향 논란 이어 민심 악화
대학 총운위서 불신임안 가결
지난해 12월 임기를 시작한 서울대 제64대 총학생회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출범 5개월 만에 탄핵 직전까지 몰렸다. 특히 서울대 총학생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 대회 참여와 국민연금 개편안 대응 등에서 학생들의 신임을 지속적으로 잃어온 까닭에 학생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서울대 총운영위원회(총운위) 제32차 회의록에 따르면 총운위는 지난 11일 총학생회 불신임 안건에 대해 과반 찬성(참석자 12명 가운데 찬성 9명, 반대 0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총운위는 총학생회장단과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총동아리연합회장으로 구성된 서울대 총학생회의 최고운영기구다.

불신임 안건이 발의된 건 서울대 총학생회 소속 중앙집행위원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총학생회 측에 대한 비판 여론을 무마하려는 댓글을 작성한 사실이 지난 8일 적발돼서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익명 계정으로 총학생회의 행보를 옹호하는 댓글을 다수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학생회는 이번 사건 외에도 수차례 여론조작 의혹을 받았으나 "해당 건을 제외하면 총학생회의 여론조작 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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